▲ 용담댐 정수장 조감도. |
지난 21일 금산군과 한국수자원공사는 금산무주권 광역상수도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3월초부터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용담댐 물이 공급되면 현재 6개 읍면에 국한된 상수도 공급이 10개 읍면 전지역으로 확대돼 상수도 보급률은 82%까지 높아진다.
금산무주권 광역상수도 사업은 2007년부터 본격화돼 총 829억원의 사업비가 연차적으로 투입됐다. 공사 진척에 박차를 가한 결과 당초 계획 보다 7개월 앞당겼다. 물 공급을 위해 송수관로 27.7㎞, 정수장 1개소, 가압장 2개소의 시설이 들어섰다.
하루 공급량은 2만7000t이다.
정수장에는 국내 2번째 규모의 최첨단 정수공정인 가압식 막여과 시설이 설치됐다. 태양광, 수온냉난방 도입 등 저탄소 녹색성장 시범사업으로 추진, 관리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더불어 57억원이 들어가는 부리 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공사와 47억원이 투입되는 남일 농어촌 지방상수도 사업이 내년 말 완공되면 금산지역은 먹는 물 걱정 없는 지자체로 거듭나게 된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작년 도시가스 첫 공급과 더불어 올해에는 군민들의 숙원이던 용담댐 상수도 공급사업이 완료됨으로써 생활편익이 더욱 증진되게 됐다”며 “자체품질 개선과 급수시설 확충에 힘써 물 복지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금산권관리단 임대준 단장은 “최첨단의 막여과 정수시설을 통해 금산군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고품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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