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단은 임대 건물 후보군을 2~3곳으로 설정, 접근성과 정부의 특별교부세 예산확보 범위, 리모델링 등의 공사시기를 감안해 최적지를 도출할 계획이다.
연기군은 이를 위해 올해 31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로, 이는 리모델링과 임차비용으로 활용한다.
다만 현재 수준의 예산규모로는 임시청사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힘들다고 판단, 올 초 준비단이 신청한 정부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행정안전부는 4월 세종시장 선거 후 변화될 지형을 기초로, 특별교부세 지원범위를 확정할 방침이다.
시 교육청 임시청사 역시 현청사 리모델링 및 조경공사, 컨테이너(12실) 임대 방식으로 계획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6억8000만원 수준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상태로, 임시청사 확보 역시 선거 후 본격화된다. 오는 7월 세종시 출범 전까지 모든 시설정비 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용에 들어갈 전망이다. 임시청사는 4월 착공하는 신청사 완공시기인 2013년 말까지 18개월간 사용된다.
이재관 세종시 출범 준비단 단장은 “신임 세종시장 및 교육감 당선자의 조직구상 등에 따라 예산범위가 달라질 수있을 것”이라며 “특별교부세를 포함해 제반 준비는 4월 선거 후 본격화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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