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해 예비기술 창업자 육성사업에 지원한 전국 101개 대학 및 연구기관에 대한 평가결과, 충청권 7개 대학을 포함해 모두 49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3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10곳)과 광주·전남·북(8곳), 대전·충남·북(7곳), 부산·울산·경남(5곳), 강원(3곳)이 뒤를 이었다.
본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유망한 예비 창업자 발굴 후 창업준비 활동을 일괄 지원함으로써, 창업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선정기관은 유망 창업자를 현장에서 발굴,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총사업비의 70%(최대 5000만원) 내에서 시제품 제작과 창업교육, 전담 멘토링, 마케팅, 창업준비 공간 등이 지원된다. 지난 3년간 총 1453억여원 지원결과, 창업기업들은 매출액은 2525억원, 일자리창출 5515명의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올해 전체 사업규모는 162억원, 지원 대상자는 360여명으로, 전년 대비 3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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