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 풍세면 신선채소 단지 가재석(54)씨 부부가 직거래를 위한 첫 상추수확을 하며 기뻐하고 있다. |
21일 천안시 풍세면 신선채소 생산단지에서는 혹한 날씨에도 꽃처럼 예쁘고 맛있는 친환경 상추가 출하되고 있다.
올해는 가재석(54)씨 하우스에서 처음 상추가 출하됐다.
15년 전 귀농한 가씨는 토마토, 오이, 상추를 조금씩 재배하며 농업기술을 익혀 지난해 쌈 채소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천안시로부터 비닐하우스 2000㎡를 지원받아 친환경 상추를 재배해 이달 중순부터 출하하는데 판로는 수요가 고정된 천안시내 음식점 20곳에 당일 수확, 배달하는 직거래 형태로 거래된다.
가씨는 “상추가 본격 출하되면 더 많은 음식점과 직거래계약을 추진하고 대형 유통점에도 납품할 것”이라며 “쌈 채소로 연간 1억5000만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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