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는 2009년부터 최근까지 발령받은지 불과 5개월도 안돼 다시 타부서로 발령받는등 인사이동이 실시됐다. 이와 같은 잦은 발령으로 직원들이 업무에 제때 적응하지 못하고 불안한 상태에서 근무하게 돼 행정서비스가 떨어진다는 여론이다. 또 잦은 인사이동으로 직원들 간에는 업무능력이 모자라 타 부서로 발령 받는 것 아니냐는 불신이 팽배해져 인사에 불만을 품는 현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일부 직원들은 이시우 시장을 찾아가 잦은 업무이동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며 불만을 전달하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직원은 “비효율적인 인사이동의 폐해는 직원들의 업무차질과 새환경에 적응해야하는 기간 등을 고려할 때 고스란히 민원인에게 돌아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보건소 관계자는 “새로운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며 “보건소 내부문제와 조직을 위해서 인사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보령=오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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