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보건소 잦은인사 '시민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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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보건소 잦은인사 '시민 피해'

업무효율성 저하 … 직원 “민원서비스 질 떨어져”

  • 승인 2012-02-21 15:00
  • 신문게재 2012-02-22 16면
  • 보령=오광연 기자보령=오광연 기자
보령시보건소(소장 박승욱)가 직원들의 잦은 이동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건소는 2009년부터 최근까지 발령받은지 불과 5개월도 안돼 다시 타부서로 발령받는등 인사이동이 실시됐다. 이와 같은 잦은 발령으로 직원들이 업무에 제때 적응하지 못하고 불안한 상태에서 근무하게 돼 행정서비스가 떨어진다는 여론이다. 또 잦은 인사이동으로 직원들 간에는 업무능력이 모자라 타 부서로 발령 받는 것 아니냐는 불신이 팽배해져 인사에 불만을 품는 현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일부 직원들은 이시우 시장을 찾아가 잦은 업무이동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며 불만을 전달하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직원은 “비효율적인 인사이동의 폐해는 직원들의 업무차질과 새환경에 적응해야하는 기간 등을 고려할 때 고스란히 민원인에게 돌아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보건소 관계자는 “새로운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며 “보건소 내부문제와 조직을 위해서 인사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보령=오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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