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인술 사업은 화상 등으로 장애를 입고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치료하지 못한 장애아동에게 무료 시술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는 모두 13명이 참여할 수 있다.
도는 다음 달 9일까지 각 시ㆍ군 장애인 복지 관련 부서를 통해 희망자 접수를 받은 뒤 자체 심사와 오는 4월 29일 내한하는 미국 LA슈라이너병원 의료진의 예비 검진을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무료시술 대상으로 선정된 아동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LA슈라이너병원에서 시술을 받게 된다.
이에 따른 치료비와 병원비는 LA슈라이너병원에서, 환자 및 보호자의 항공료와 현지 체재비는 도에서 각각 부담한다.
도 관계자는 “1997년 장애아동 무료시술 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까지 120명의 장애아동이 무료시술을 받았다”며 “앞으로는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아동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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