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사업을 살펴보면 ▲기호유교문화자원 공동발굴 및 지역연계사업 ▲백제문화를 활용한 멀티미디어 문화콘텐츠 창작 및 세계화 사업 ▲금강르네상스와 연계한 문화·관광 사업 육성 등이다.
기호유교문화자원 공동발굴 사업은 충남과 대전·충북·전북·강원 등 5개 시·도에 걸친 기호유교 문화자원에 대한 정비와 관광자원 확충을 통해 지역 관광사업을 견인할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됐다.
또 백제문화 활용 사업은 사업 범위가 서울을 비롯해 충남·충북·전북·대전을 포함한 문화관광사업으로 초광역개발권 사업의 요건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강르네상스 연계사업의 경우 충남·북과 전북에 걸친 금강을 배경으로 기존 관광지와 보, 수변관광로, 자전거도로 등 금강 주변에 산재한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종합적인 문화관광자원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 외 17개 사업과 관련해 타 시·도의 연계사업을 검토한 후 활용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내륙첨단산업벨트 사업은 기존 5+2 광역경제권의 한계인 지역 간 폐쇄성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발표에 따라 지난 2008년 12월부터 추진돼 왔다.
충남과 대전·충북·강원·전북 등 5개 광역자치단체는 각 지자체별로 상호 연계할 수 있는 3개 사업을 선정, 정부로부터 사업당 300억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받는 등 향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3개사업은 이달 말 시·도 간 실무협의회를 거쳐 4월 중 구체화되며, 5월 말에 국토해양부에서 최종 승인 여부가 가려질 예정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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