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원 공주시장 |
이 시장의 올해 연두순방은 형식 위주의 기존 방문 틀을 과감히 탈피, 사랑방 같은 분위기 속에서 주민과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것.
순방에서 이 시장은 우선 “올해는 국회의원 선거, 세종시 출범, 대통령 선거 등 많은 변화와 함께 공주의 미래 발전에 활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그 어떤 때보다 시민들의 단합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세종시 편입에 따른 공주시의 방안에 대해 “세종시 편입으로 공주시의 인구 및 면적 감소에 따른 보상적 차원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세종시가 맞춤형 계획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세종시에 설치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공주시에 설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사업을 구상해 도시간의 상생발전은 물론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주민불편사항 180여 건의 건의사항 중 강남지역에서 신관동으로 가려면 버스를 두 번 갈아타야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건의에 대해 시내버스 단말기를 설치, 상반기중 무료 환승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혀 박수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이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에서 다양하게 분출하는 의견을 빠짐없이 수렴하고 처리방안을 제시하는 등 주요 추진사업을 생동감 있게 설명해 진솔한 대화의 장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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