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오는 25일을 전후로 교체지수(50%)와 내부경쟁력(25%), 타당 후보와의 경쟁력(25%) 조사를 바탕으로 지역구 현역 의원 가운데 25%의 탈락 대상자를 결정하고, 경선 지역 실시지역과 전략 지역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공천접수를 마감한 새누리당은 20일 부산·울산·경남을 시작으로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심사에 착수한다. 대전과 충남 등 충청권 공천신청자에 대한 면접은 23일 하루 동안 이뤄진다.
이번 면접은 지역구별로 현역 의원을 제외한 예비후보 단체면접 방식으로 실시되며, 현역 의원은 면접 대상에서 제외되는 대신 의견서를 제출할 기회가 주어진다.
13일부터 공천심사를 시작한 민주통합당은 이번주 안에 1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5일부터 실시한 전국 50개 선거구의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단수 후보 선정기준을 확정하는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있다.
1차 공천자 명단에는 단수후보 등록 선거구 52곳을 심사한 결과, 복수후보 등록지역 중 면접심사가 진행된 곳 중에 단수후보로 추천할 선거구와 경선을 실시할 지역의 후보가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 29일까지 선거 인단 모집을 마무리해 내달 5일께 본격적인 국민 경선에 돌입한다. 국민경선은 해당지역 유권자들의 2%를 선거인단으로 모집해 모바일과 현장투표 중 하나 후보자를 선출한다.
17일 공천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자유선진당은 19일 대전에서 공천심사위원회 3차 회의를 가진 뒤 내주중에 1차 공천자를 확정키로 했다. 이달말까지 2차 공천 신청도 함께 받는다.
선진당의 제19대 총선 후보자 공천신청은 대전 9명, 충남 17명, 충북 2명 등 모두 32명이다. 선진당은 이날 오후 2시 심대평 대표와 대전지역 예비후보들이 '유성 5일장'을 찾아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벌이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20일 오전에는 KTX 천안·아산역에서 최고위원회의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가진 뒤 오후 2시에는 대전 연정국악문화회관에서 '19대 총선 압승을 위한 대전시당 여성당원 전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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