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작은 임수진(단국대 문예창작과 4년)씨가 제안한 기념탑등불행진 '뿌리내림식'이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뿌리공원 정상의 기념탑에서 출발해 각각의 성씨조형물로 퍼져나가는 등불행렬을 통해 만 가지 성씨가 한국에 뿌리내려지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성씨조형물을 자연스럽게 둘러볼 수 있도록 개발해 뿌리공원의 정체성에 대해 재조명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작은 4개 작품으로 ▲반진석(우송대) '지혜동인' ▲김원경(한남대) 'IT's 가화만사성' ▲임환선 (주)이메이트 '나는 뿌리다' ▲유지은(단국대) '만성장터' 등이며, 장려는 5개 작품이다.
최우수작은 공식 축제프로그램으로 채택할 예정이며, 제안자에게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한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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