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운동 591건 적발 '총선 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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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운동 591건 적발 '총선 과열'

선관위 73건 검찰고발… 지난총선 같은시점보다 3배 수준

  • 승인 2012-02-19 16:18
  • 신문게재 2012-02-20 4면
  • 서울=김재수 기자서울=김재수 기자
4·11 총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괴문자나 유인물을 통한 금품선거 등 불법선거 운동의 과열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까지 19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적발된 불법 선거운동이 모두 591건이라고 18일 밝혔다.

선관위는 이 중 73건을 검찰에 고발하고 26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했다. 또 4건은 검찰에 이첩했고 나머지 488건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했다.

이에 앞서 경찰청은 지난해 10월 선거사범 단속을 시작한 때부터 지난 15일까지 선거사범 314명을 적발했다.

이는 지난번 총선 전 같은 시점의 3배 수준이다.

이런 불법선거운동에는 특정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뿌리다 구속된 경우도 있으며, 상대후보의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대량의 휴대전화 문자가 적발되기도 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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