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려 존(Zone)' 조감도. |
유성구는 중증 장애인의 통행권을 보장하기 위한 맞춤형 시책 '배려 존(Zone)'을 마련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배려 존'은 집 근처에 주차공간이 없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시책으로 중증장애인의 집 근처에 우선 주차할 수 있는 주차구역을 지정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시책 대상은 구 관내에 주소를 둔 1~2급 중증장애인 2414명의 본인과 보호자이며 장애인 주차구역 주차가능 차량표지를 발급받아 운행하는 차량이다.
우선주차구역은 단독주택 지역 내의 폭 6m 이상 이면도로의 백색실선 구역에 주차 구획선을 도색하고 관리번호 부여와 안내판 설치를 통해 관리하는 방식으로 만든다.
구는 20일부터 동 주민센터와 교통과를 통해 신청을 접수받아 현지조사와 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처 대상자를 확정해 4월부터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우선주차구역 '배려 존'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이나 신청은 구 교통과(☎(042)611-2588)나 각 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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