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대상 공짜관광여행을 막은 홍북파출소의 두 경찰관. |
홍성경찰서 홍북파출소에 근무하는 하길호 경사와 김창기 경사가 농촌지역 노인들의 공짜 관광을 빙자한 물품강매 피해를 미연에 방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하길호·김창기 경사는 지난 10일 오전 7시께 공경1·2·3순찰근무중 마을회관에 인근지역 노인 20여명이 모여있는 것을 보고 무슨 일인지 확인한 결과 고 육영수 여사 추모관광을 공짜로 시켜준다고 해서 모였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의심스럽게 생각했다.
두 경찰관은 때마침 노인들을 태우기 위해 마을회관에 도착한 관광버스 기사를 상대로 공짜 관광의 성격과 목적 등에 대해 확인한 결과 관광 도중 상품 판매점에 들른다는 사실과 노인들에게 공짜 관광을 빙자한 상품판매 라는 사실을 설명 모두 안전하게 귀가시켜 노인들의 피해를 방지한 것이다. 이같은 선행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충남지방경찰청에서는 하길호·김창기 경사에게 충남지방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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