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70만명 발도장 '관광청양'

  • 전국
  • 청양군

작년 170만명 발도장 '관광청양'

청정자연·다채로운 축제 등 가족 관광지로 급부상

  • 승인 2012-02-19 14:27
  • 신문게재 2012-02-20 17면
  • 청양=이봉규 기자청양=이봉규 기자
충남의 중심으로 청정을 자랑하는 청양군이 지난해 170여 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등 가족 및 연인과 함께 찾는 관광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을 찾은 관광객이 1억여명에 달하며 도내 자치단체 중 청양군과 서산시, 금산군이 지난해에 비해 관광객이 증가했다.

군은 그동안 1박 2일을 유치해 출렁다리와 천문대, 장곡사, 칠갑산 등 청양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을 전국에 알리는데 성공했다. 특히 고추·구기자축제 성공 개최와 고추문화마을 개장, 천장리 칠갑산얼음분수축제 등 새로운 관광인프라 개발 등을 통해 이미지를 높인 것이 큰 성과를 낳았다. 이같은 노력으로 2010년 150여만명에 비해 지난해에는 14.2% 증가한 170만여명이 청양을 찾았다.

앞으로 군은 청양을 방문하면 보고, 먹고, 체험할 수 있는 가족중심의 휴양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칠갑산을 중심으로 맑고 아름다운 지천 100리길과 오토캠핑장, 외국인체험마을, 까치내 관광휴양지, 백제역사유적 탐방지 발굴 사업 등을 새롭게 구상하거나 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한 전국 유일의 상·하 대웅전과 국보2점을 갖고 있는 장곡사, 국내 최장(207m)의 천장호 출렁다리, 국내 최대(304㎜) 굴절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는 칠갑산천문대, 화성 천주교 성지인 줄무덤 등을 청양의 대표적 관광지로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청양의 3대 호수인 천장호, 칠갑호, 도림호를 친환경 수변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시설을 보강 중에 있으며 청양군에 산재되어 있는 각종 축제를 통합해 관광 상품화 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군은 청양의 젖줄이자 자연생태의 보고인 지천 100리길을 아이들이 멱 감고 천렵하던 추억이 깃든 깨끗한 생태하천으로 복원,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470억여원을 투입, 고향의 강 사업과 지천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양=이봉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월요논단] 대전 대기업 유치, 겉도는 헛바퀴
  2. 철도지하화 발표 코앞… 대전 파급력 등 평가 긍정적 기류
  3. 대전 상장기업 64개 넘어...올해도 달린다
  4. 대전시의회 조원휘 "안산산단 9부 능선 넘어"… 불필요한 책임공방 무의미
  5.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1. [오늘과내일] 역사 속 을사년
  2.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국가비상기도회
  3. 2025 대전 사회복지계 신년교례회 개최
  4. 더불어민주당 각급 위원회 발대식 "민주주의 회복과 사회대개혁 앞장"
  5. 세계로 가는 수자원공사 중동이어 아프리카 시장 진출

헤드라인 뉴스


자원봉사·CCTV 확대 ‘졸속’… 학교안전 근본대책 마련을

자원봉사·CCTV 확대 ‘졸속’… 학교안전 근본대책 마련을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생 피습 이후 돌봄교실 안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근본적인 학교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전교육청이 사건 이후 대책으로 발표한 자원봉사자 배치로는 현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인력과 예산을 투입한 실질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전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대전지부는 17일 오전 각각 대전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청의 근본적 학교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돌봄전담사는 오후 7시까지 혼자서 돌봄교실..

대형마트 휴업 평일전환 시 상권매출 3% 상승… 대전 휴일전환 힘 받나
대형마트 휴업 평일전환 시 상권매출 3% 상승… 대전 휴일전환 힘 받나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이 주말에서 평일로 전환할 경우 인근 상권 평균 매출이 3%대로 상승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답보 상태인 대전 대형마트 평일 휴업 전환이 힘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이해 당사자인 노동자 등은 반대 의견을 강하게 내고 있고, 정치권에서도 의무 휴업일을 평일보단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 등이 발의되면서 시일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17일 산업연구원의 '대형마트 영업 규제의 변화와 경제적 효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형마트 주말 영업은 주변 상권에 평균 3.1% 수준의 매출 상승효과를 나타냈다. 연구원은..

`충청광역연합’ 정부재정 필수… 민주당 충청의원들 법안 발의
'충청광역연합’ 정부재정 필수… 민주당 충청의원들 법안 발의

대전과 세종, 충남·북이 함께 출범한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재정 지원 근거를 마련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충북 청주청원)이 17일 대표 발의한 지방교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북 국회의원들이 대거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개정안의 핵심은 지방교부세법 제2조 제2호에 두 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설치할 수 있는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추가해 충청광역연합도 지방교부세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는 내용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특별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인도 점령한 이륜차와 가게 홍보판 인도 점령한 이륜차와 가게 홍보판

  •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

  •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 하늘로 떠난 하늘이…‘오열 속 발인’ 하늘로 떠난 하늘이…‘오열 속 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