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민 의원 |
최근 민주통합당에 복당한 이상민 국회의원은 오후 유성구 본인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7대, 18대 국회의원으로서의 경륜과 위상을 뛰어 넘어 3선으로서의 큰 힘과 역할을 제대로 하는 큰 정치인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 의원은 이어 “오만한 불통 이명박 새누리 정권의 국정 파탄, 국정 농단, 국정 실패에 맞서 왔다”며 “삭발과 415일 동안의 성명 발표, 거리에서 국회에서 언제나 어느 곳에거나 세종시 지키기에 앞장 섰고 과학벨트도 대전 유성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총선 및 대선 승리 ▲무상 보육 및 교육 실현 ▲과학기술부 부활 및 출연연 지키기 ▲ 과학벨트 성공 추진 ▲유성을 과학기술 메카로 자리매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의원은 송석찬 전 의원을 비롯해 문용욱 전 충남도정신문 편집위원, 나정석 예비 후보 등과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 의원의 출마 선언과 함께 육동일 충남대 교수의 유성구 출마설도 제기되고 있다. 육 교수는 최근 선진당 소속으로 유성구 출마를 제의받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육 교수가 유성구에 출마할 경우 김준교 예비후보와 최근 출마설이 제기된 김광희 전 대전부시장과의 공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5일 공천신청 서류를 마감한 새누리당에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과 송병대 유성구 당협위원장, 김문영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에 이어 정경자 전 유성부구청장이 비공개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총선 구도도 예고되고 있다.
각 당이 기본적으로 국민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선출키로 함에 따라 국민 경선 결과에 따라 기존의 선거 구도와는 다른 뜻밖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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