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인증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질' 및 '환자안전향상'에 초점을 두고 4년 주기로 시행하는 평가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철저한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로 이뤄진다.
건양대병원은 지난해 12월 실시된 현장평가에서 환자 안전보장, 약물관리, 감염관리, 조직관리, 환자 만족도 등 404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받았으며, 그 결과 전 항목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의료기관인증평가원으로부터 인증서를 교부 받았다.
박창일 의료원장은 “이번에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구성원이 맡은 바 임무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준 덕분이며, 이를 계기로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비상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은 국제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1일 JCI인증 선포식을 개최했으며, 3월 미국평가단이 방문해 10일간의 컨설팅에 이어 모의평가, 준비과정 등을 거쳐 내년 중반기에는 JCI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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