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해 도내 관광지를 찾은 방문객 수가 9950만6791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10년에 비해 5.1%(534만 2099명) 줄어든 것으로 '세계대백제전'과 같은 대형 이벤트가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시·군은 보령시로 1657만2203명이 다녀갔고 아산시 1444만2924명, 당진시 1124만3066명으로 뒤를 이었다.
관광객 증감률로는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개최한 금산군이 209.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해미읍성 축제를 개최한 서산시가 21%, 칠갑산 천문대가 관광명소로 부상한 청양군이 14.2%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기군은 고복저수지 공사로 35.3% 줄었고, 태안군은 장마와 기습 폭우로 해수욕장 방문객이 줄면서 33.9% 감소했다.
이시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