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회는 자가생산 및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해 농산가공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농가들로 현재 35명의 대표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연구회원들이 생산하고 있는 제품들은 떡, 한과류, 전통장류, 각종 과일즙, 절임배추, 장아찌, 시래기 등 50여 종에 이르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점차 다양화, 기능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다.
최근 가입한 회원들을 제외한 20여명의 회원들은 연간 5000만~80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충주에서 사과한과를 생산하는 이순영씨와 단양에서 전통장류와 친환경 가루제품을 생산하는 장학이씨 등은 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들 회원들은 전통식품에 기능성을 함유한 제품들을 개발해 생산하거나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한 고품질의 제품, 약초류를 이용한 제품 들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 연구회의 윤선혁(55·산성것대메주) 회장은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경영, 마케팅, 품질향상 등을 위한 교육과 정보교류를 수시로 개최하고 전국의 우수 사업장 벤치마킹과 전시회, 박람회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각 사업장들이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 연영흠 식품소득팀장은 “농외소득 향상을 위해 회원별 사업장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에서의 가공사업 전진기지로서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회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청원=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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