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태안' 내년도 국비확보 팔걷어

21개사업 903억원 목표… 대책팀 구성 등 전략마련 분주

태안군은 '아름다운 휴양도시, 희망 태안!' 조성을 위한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903억원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국비확보 활동에 나섰다.

군은 지난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수연 부군수를 비롯해 각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정부예산 확보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각 실·과, 부서장들은 새롭게 발굴한 신규사업 개요 및 재원투자계획, 그동안 추진상황, 예산 확보전략, 문제점 및 대책 등을 차례로 보고했다.

군은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국가 시행사업 6건 624억원, 지방 시행사업 15건 279억원 등 903억원으로 정하고 국비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정부예산확보 사업중 신규사업에는 지구환경보전 상징화사업, 태안 하수처리시설, 유류피해 극복전시관 건립, 태안 종합운동장 조성,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설, 태안황토축제 문화관광축제 선정 등 11건이다. 또 계속사업에는 만리포해수욕장관광지조성, 국립태안해양문화재연구소, 만리포~태안간 도로건설, 원청~태안간 도로건설 , 반계리 하수처리시설 설치, 특별해양환경 복원사업 등 10건이다.

군은 정부예산 확보반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해 사업의 시급성 및 국비 지원 필요성에 대한 자료를 준비하는가 하면 정부 각 부처 방문 계획을 세우는 등 국비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이수연 부군수는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해당 부서에서는 관련사업 국·도비 확보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