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전시소방본부는 대전지역 의학전문대학원과 협력해 응급의료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지역사회 의학실습'<사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19 응급의료현장 의학실습은 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4학년 128명이 이날부터 6월1일까지 총 16주간 대전지역 16개 119안전센터에서 일일 9시간씩 3일간 구급차 동승체험을 실시한다.
이번 동승체험실습은 예비 의료인으로 의학교육에서 임상실습의 중요성에 맞춰 119구급차의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현장에서 환자를 접하며 의학실습을 체험하게 된다.
첫날부터 실습생들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안전사고 방지요령을 습득한 후 119구급대원과 함께 구급차에 탑승해 이송환자에 대한 병력청취와 신체진찰을 통한 임상추론 및 환자를 대상으로 봉사활동까지 평가를 받게 된다.
백병하 대전소방본부대응구조과장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예비의사의 구급차 동승체험실습은 병원 전 응급의료현장과 병원단계와의 연계를 강화해 의료서비스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