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제공한 1월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전국의 취업자 수는 2373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53만6000명(2.3%) 증가했다.
대전은 70만2000명으로 1만명(1.5%), 충남은 93만명으로 3만2000명(3.5%) 늘었으나 충북은 67만8000명으로 3000명(0.5%)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대전은 농림·어업(27.3%)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10.4%),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5%),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서비스업(1.5%) 취업자 수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은 5.7% 감소했다.
충남의 경우, 건설업(28.8%)과 도소매·음식숙박업(11.9%), 제조업(8.1%) 취업자 수가 늘어난 것과 달리, 농림·어업(11%)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6.7%),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0.7%) 종사자는 줄었다.
충북에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35.6%)과 도소매·음식·숙박업(13.9%), 건설업(4.6%) 취업자가 증가했다.
농림·어업(24.8%)을 중심으로 제조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감소세를 보였다.
종사자 지위로 보면, 대전과 충남·북 상용근로자는 4~9.4%까지 늘어났다.
충남에서는 일용직(38.3%) 증가가 두드러졌고, 대전과 충북의 임시직 및 일용직은 전년 동월보다 크게 줄거나 유사한 경향을 나타냈다.
대전과 충남·북 고용률은 각각 56.1%, 55.7%, 53.6%로 전국 평균치 57.4%를 밑도는 등 하위권으로 처졌다.
실업률에서는 대전이 4.1%로 전국 평균치 3.5%를 상회하는 등 전국 2위를 나타냈고, 충남이 2.9%, 충북이 2.5%로 하회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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