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수 총장 |
건양대는 2012학년도 학위수여식을 15일부터 17일까지 계열별로 나눠 3일 동안 진행한다.
김희수 총장이 직접 2시간에 걸쳐 졸업생 한명 한명에게 학위증을 건네주고 학과 교수도 모두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제자들을 격려해 주면서 석별의 정을 나눈다.
캠퍼스에는 지난 4년 동안 대학생활을 회상할 수 있는 '추억의 거리 사진전'과 '포토 존'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느끼도록 했다.
건양대는 일부 학생들만 참석해 우수상을 받고 끝내던 형식적인 학위수여식 행사를 2008년부터 졸업생 전원이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바꿔 실시해오고 있다.
이 때문에 졸업생들의 학위수여식 참여율도 지난해 81% 등 타대학에 비해 높고 올해도 졸업생 1785명중 84%인 1500명이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올해 학위식에서는 사랑과 희생으로 자녀 뒷바라지를 해온 학부모를 위한 특별상 '신사임당상'을 권순옥(50)씨 등 학부모 3명이 수상한다.
김희수 총장은 “학위수여식에 대한 졸업생과 학부모의 반응이 좋아 기쁘다”며 “졸업생들이 건양인의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정직하게 사회생활을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2007년 입학한 백명자(66)씨 등 학사 1651명, 석사 128명, 박사 6명 등 모두 1785명이 학위증을 받는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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