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결과는 지난 9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발표한 '전국 140개 시·군 대상 농어촌 공공서비스 수준 점검 결과'로 시는 농어촌서비스기준 종합이행지수가 상위 30%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농어촌서비스 기준 8개 분야 31개 항목에 대해 통계청 승인 공표 통계와 각 부처 내부자료, 지자체 행정조사 자료를 활용해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농어촌서비스 기준 제도'란 농어촌 주민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공공서비스의 항목과 항목별 목표치를 설정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제도로 농어촌서비스 기준에는 주거, 교통, 교육, 보건의료, 복지, 응급, 문화, 정보통신 등 8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세부적으로 시는 방과 후 돌봄 시설 설치 읍·면 비율이 100%, 구급차 30분 이내 현장 도착 행정리 비율이 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읍지역 도시가스 주택 보급률이 70.5%로 목표치인 50%를 초과 달성했고 방과 후 학교프로그램 참여율이 85.5%로 목표치인 70%를 넘어섰다. 도보 15분 내 정류장과 버스 3회 이상 운행 마을 비율이 91.3%로 나타났고 읍·면내 도서 열람과 대출 가능여부에서도 75%로 평균 비율을 웃도는 결과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는 당진 농어촌 지역의 공공서비스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점검 결과를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이종식 기자 leejs6604@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