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대교 백석동장이 불당동 장재천 하천산책로를 찾아 올해 미연결 구간의 현지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
백석동의 역세권 신도시는 2016년 6월까지 총사업비 878억원을 투입, 주택용지 53만6867㎡(30.7%), 상업업무 32만2577㎡(18.4%), 공공시설 85만6517㎡(48.8%), 유보지 3만7424㎡(2.1%)가 조성된다.
사업이 추진되면 9000여 가구 2만5000명이 추가 유입될 전망이다. 우체국 2개소, 전자정보도서관, 초·중·고 5개 등이 들어서며 저탄소 녹색도시로 조성될 방침이다.
백석동은 이미 지난달 말 인구 5만1607명으로 분동이 가능하다.
전체인구의 45%는 불당동으로 신도시 준공 전후 분동이 점쳐지고 있다.
전체 주민의 51%가 20~49세인 백석동은 천안시청과 시체육종합시설,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천안교육지원청, 백화점이 위치한 중추 지역으로 주민 역시 '행복 1번지'의 자부심이 크다.
지역명을 따 '흰돌말 사람들' 마을신문을 분기별로 발행해 주민소식을 전하고, 올 겨울방학에는 대학생을 주축으로 저소득층 자녀 공부방을 운영해 호평을 얻었다.
주민센터는 편도 1차선인 월봉고 정문 앞 도로를 넓혀 등하교 시 교통안전에 주력하고 방음벽도 설치해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장재천 자연형 하천산책로 일부 구간(180m) 공사를 8000만원을 들여 추진할 예정이다.
이 구간에는 보안등이 설치되지 않아 야간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대책도 요구된다.
오대교 백석동장은 “주민센터와 자치위원회의 노력으로 주민들이 행복해지면 좋겠다”며 “행복 1번지 백석동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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