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 성환농협이 농업인 조합원의 경제, 사회, 문화,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성환농협은 2010년 취임한 차 조합장을 중심으로 지난해 영농자재백화점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농기계서비스센터의 통합 등 경제사업장 구조조정을 단행해 내실 있는 조직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자구 노력은 흑자 결산으로 이어져 전년 5억3100만원에 비해 무려 60.83%나 상승한 8억5400만원의 당기 순이익을 거뒀다.
조합원들에게는 2배 증가한 이용고 배당을 실시했다.
지난해 적극적인 부실채권 정리로 2010년 말 34억1400만원의 무수익연체채권을 11억3900만원으로 낮췄다.
성환농협은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경제, 사회, 문화,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광역방제사업으로 조합원 소유 500㏊ 농지에 5935만원의 약제를 살포해 줘 인력난과 시간절약, 비용 절감은 물론 농약중독 위험을 해소했다.
조합원 자녀의 학업증진과 인재양성을 위해 20명의 장학생으로 선발, 1인당 15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했다.
직원들도 매달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적립해 '낮은 울타리' 등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 농작업중 기계 고장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5960만원 상당의 견인차량을 구입, 운영하고 원로 및 여성조합원을 위한 선진현장 견학 및 한마음대회를 열어 단합을 도모하고 있다.
차상락 조합장은 “올해 자유무역협정(FTA)의 시대를 맞아 경영지표를 경제사업 활성화로 정했다”며 “조합원 실익과 영농편익 증진을 위해 총력, 우량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ywjg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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