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가격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국비 3억원을 투입, 군내 한우 암소 994마리를 감축하게 된다. 이번 사업 지원 대상은 12~18개월 된 암소 중 송아지를 생산하지 않은 한우(미경산우)와 19~60개월 암소 중 출산 경험이 있는 한우(경산우) 등으로, 올해 말까지 출하가 가능해야 한다. 마리당 지원 단가는 미경산우 50만원, 경산우 30만원 등이며 농가별로 사육마릿수에 따라 최대 7마리까지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청양축협(☎ 943-4803, 942-3111)에 하면 되며 선정은'감축대상 암소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이석화 군수는 “이번 한우 암소 도태 사업은 사육마리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정부사업을 통한 한우 암소 감축을 추진하는 만큼, 한우가격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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