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 백마강 황포돛배 [중도일보 DB] |
부여군은 그동안 수상관광 시대의 헤게모니를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른 준비에 나서 전략조직인 '수상관광지원단'을 설립하고, 지난해부터 독일 및 스페인 등의 해외 우수 수변개발 사례 견학은 물론 수상관광 관련 전문기관의 자문을 포함해 수상관광 현장 자원분석 등을 토대로 마련한 종합 계획을 확정해 향후 부여군 수상관광 전략의 바이블로 삼아 나가기로 했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백마강 46㎞와 하천경계 2㎞이내 양안의 친수구역을 대상으로 백마강 관광 콘텐츠를 구축하기 위해 금강 자연 생태축을 활용해 정부의 친수구역지정을 통한 민간사업자 유치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사업방향은 백마강 콘텐츠 사업, 백마강 리버 네트워크 사업, 백마강 관광허브 사업 등 3대 전략 사업을 중심으로 백마강 관광자원화, 인공섬 특화단지 조성, 수상레포츠 단지 조성 등 19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돼 부여 발전의 새로운 추진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용우 군수는 “수상관광 종합계획은 그동안 부여군이 보여준 금강살리기 사업의 완성판이자 제2의 금강살리기 사업의 출발점”이라고 전제하면서 “동 사업을 민선 5기 부여군정의 핵심적인 전략과제로 삼아 역사와 생태 그리고 레저가 함께 어우러진 부여관광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부여관광의 지형도를 바꾸어 나가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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