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서문범)에 따르면 '중증장애인생산품 시설'인증은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지정받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된 제품과 노무용역 등이 품질을 인정받는 것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이나 지자체는 인증제품을 우선구매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무지개복지센터가 지난해 4월 개관 후 근로 장애인을 채용해 복사용지와 점보롤 화장지, 핸드타올, 제과·제빵을 생산해오면서 제과·제빵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주문제작 방식 등 품질인증을 인정받아 왔다. 무지개복지센터는 지난 6개월 동안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품질인증을 위한 서류심사 및 철저한 현장심사를 거쳐 이번에 중증장애인생산품 시설로 인증을 받았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무지개복지센터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아주 의미가 깊다”며 “더 많은 장애인 근로자들을 고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제품 구입을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시설관리공단은 무지개복지센터에 대해 친환경 인증과 ISO9001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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