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 시장 |
이날 염 시장은 “중국의 고사에 편안할 때도 위기를 생각하라는 뜻의 거안사위(居安思危)란 말이 있는데 지금은 편안할 때가 아니라 위기의 시기”라며 저성장·고물가·가계부채 증가 등을 우리경제의 3중고로 꼽았다.
그는 “서비스산업의 고도화, 마이스(MICE) 산업의 육성, 기업유치 및 내수시장 활성화 등 대전경제 발전방향은 잘 설정돼 있지만, 비장한 각오가 아니면 현재의 국내외적 상황에 따른 위기극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대전역 인근 쪽방촌 정비사업과 관련, “하수구, 도로, 환경개선은 물론 도배·장판·창호교체 등을 조속히 추진하는 등 현장행정에 적극 나서자”고 주문하고 “아파트 공동체문화 증진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오는 5월 세계조리사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관련 “많은 언론인들이 홍보가 부족한게 아니냐는 지적들을 하고 있는데 지역언론 및 중앙언론, KTX 광고 등 권역외 홍보, 행사 붐 조성을 위한 홍보탑, 현수막 게첨 등 다양한 홍보방안을 강구해 시행하라”고 주문하는 한편 “'세계음식고수(高手) 대전집합'이라든가 '음식올림픽 개최' 등 홍보문안 작성에 있어서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을 활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내자”고 제안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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