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는 2011년 한국기자상 지역기획보도 수상작으로 '무지개교실'을 선정해 다음달 6일 시상할 예정이다. 또 한국방송기자협회도 '무지개교실'을 2011 한국방송기자대상 지역기획 다큐 부문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TJB '무지개교실'은 지난해 8월 제250회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한 이후 목요언론인클럽 이달의 기자상, 제4회 노근리 평화상 언론 부문, 2011 목요언론인클럽 대상 등 지금까지 모두 6차례 대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역방송사의 보도물이 6개의 대외상을 수상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며 특히 국제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노근리 평화상을 받은 것은 대단한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TJB '무지개교실'은 취재팀(김상기, 김세범, 김석민, 노동현, 김경한 기자)이 다문화 가정이 몰려 사는 금산의 한 마을과 초등학교를 정해 그들을 대상으로 한글교육과 함께 정신상담 등을 진행하고 아이들의 달라지는 과정을 10개월에 걸쳐 취재 보도했다.
특히 특화된 교육기회를 제공해 아이들의 성적이 향상되고 소극적인 성격에서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뀌는 등 수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김건교 TJB 보도국장은 “소외받는 다문화 아이들을 따뜻하게 감싸안고 그들의 변화를 이끌어낸 좋은 보도물”이라고 자평하면서 “앞으로 다문화 아이들이 당당한 한국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두번째 기획물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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