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 미)은 13일 오전 11시 대전종합사회복지관 2층 세미나룸에서 대전청춘대학 개강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대전청춘대학 개강식에서는 노래 교실과 실버워킹댄스 장수춤, 요가교실과 한글교실에 신청서를 직접 작성한 지역 노인 100여명이 참여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청춘대학 노인들은 이날 개강식을 통해 복지관에 대한 소속감을 증진시키고 새로운 마음으로 청춘대학에 입학하며 자세를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요가교실에 수강 신청서를 낸 이덕순(75) 할머니는 “지난해부터 요가교실을 수강하면서 몸이 매우 건강해지는 것을 느꼈다”며 “올해도 열심히 요가를 배워 지병인 고혈압을 스스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노래교실을 신청한 박희자(71) 할머니는 “노래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하루하루가 재미있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게 된다”며 “오늘 새학기부터 옆집에 사는 어르신도 함께 모시고 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활동을 위해 실시해온 대전청춘대학은 지역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시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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