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민주통합당에 따르면 지난 11일 제19대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전국 245개 지역구에서 모두 713명이 공천 신청을 접수, 평균 2.9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전과 충남에서는 16개 지역구에 모두 47명이 공천을 신청, 평균 2.9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통합당 공천 신청 결과 전국적으로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전북(4.45대 1)과 광주(4대 1), 전남(3.58대 1) 등 민주당 강세지역인 호남권 3개 시도였고, 상대적 약세 지역인 대구와 경북은 각각 0.83대 1과 0.73대 1로 공천 신청이 저조했다.
또 서울에서도 48개 지역에 191명이 접수, 3.9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대전의 경우 6개 지역구에 23명이 신청, 평균 3.83대 1로 호남과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점이 눈길을 끈다.
대전은 각 지역별로도 동구가 7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대덕구 5대 1, 중구ㆍ유성구 4대 1 등 전반적으로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충남은 10개 지역구에서 모두 24명이 등록,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당진 5대 1, 천안 을 4대 1, 부여ㆍ청양 3대 1 순으로 집계됐다.
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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