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성회 소장 |
'양악 수술'을 하고 모습이 몰라보게 변한 연예인들 덕분에 국내에는 때아닌 양악바람이 불기도 했다. 대전지역 환자들은 양악수술을 받기 위해서 서울행을 택했다. 입소문을 타고 스타들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한 서울의 유명병원을 찾기 때문이다.
서울의 유명병원에서 연예인 수술 등으로 이름을 떨쳤던 윤성회 (37)소장이 대전 선병원에 부임해 화제다. 지난 6일 양악 수술을 전문으로 했던 서울 화이트 치과에서 유명세를 떨치던 윤성회 원장이 대전선치과 양악센터 소장으로 부임했다. 개그우먼 김모씨와 영화배우 신모씨 등 유명연예인은 물론 1200차례의 양악 수술 경험으로 수도권은 물론 국내 양악수술계의 작은 거인으로 불려왔던 그다.
그가 대전 선병원에 부임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윤 소장은 대전과 연고가 전혀 없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고, 대학도 연세대 치과대학을 졸업했다. 대전지역에 친척도 한 명 없다.
하지만 그가 대전과 인연을 맺은 것은 선경훈 치과병원장과의 인연 때문이다. 친구가 선치과에 근무하면서 한차례 선치과 병원을 와본적이 있다는 윤 소장은 2~3년 전부터 선경훈 병원장과 가깝게 지냈던 선후배 관계다. 윤 소장은 수년간 양악 수술에만 집중하며 달려온 시간에 질적인 성장이 빠졌다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연세대학교 은사를 찾아가 고민 상담을 하게됐고, 은사와 절친이었던 선경훈 병원장을 소개받으면서 그의 부임이 추진됐다.
윤 소장은 “양악 수술은 쉽지 않은 수술이지만, 무조건 수도권으로만 몰리는 것은 옳지 않다”며 “선치과의 양악센터 소장으로 새롭게 부임한 만큼 안전하고 아름다운 수술로 많은 사람들에게 밝은 미소를 찾아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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