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유성구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지난해 말 대비 각각 0.9%, 1.7% 하락해 전국 시·군·구 중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12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대비 각각 0.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2주연속 보합세를 보였고 전셋값은 전주대비 0.1% 하락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각각 0.2%, 0.3% 상승했고, 충북은 0.3%, 0.2%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동구·중구·서구가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기록했으며, 대덕구는 소폭인 0.1%·유성구는 0.3% 하락했다. 유성구는 양천구와 함께 지난해 말 대비 0.9% 떨어지며 전국 최고의 하락세를 보였다. 대전에선 중구(0.4%)만 올랐을 뿐 유성구(-0.9%)·동구(-0.4%), 서구·대덕구(-0.1%)는 내렸다.
전셋값은 유성ㆍ대덕구가 전주대비 0.4%, 0.2% 하락했고 서구(0.1%)는 소폭 강세를 보였다. 동구·중구는 보합세로 나타났다.
특히, 유성구는 지난해 말에 비해 1.7% 떨어지며 전국 최고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중구만 보합세를, 동구(-0.8%)·서구(-0.7%)·대덕구(-0.6%)는 하락세를 보였다.
충남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아산시와 천안시가 0.3%, 0.2% 상승했고 공주·논산·계룡시, 연기군은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백운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