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최근 충주험멜이 지난 8일 서울시에서 충북도로 연고지 이전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험멜축구단은 지난 1999년 서울을 연고로 창단해 2010년 3월 충주시와 연고지 계약을 체결해 충주를 홈 구장으로 내셔널리그에 출전했다.
그러나 정식 연고지가 서울인 관계로 그동안 충주험멜축구단은 한국실업연맹에서 주관하는 내셔널리그는 충주를 연고로, 대한체육회 주관의 전국체전은 서울시 대표로 출전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연고지 이전으로 이제 충주험멜은 명실상부한 충북의 대표 축구단으로서의 위상을 갖고 93회 대구전국체육대회부터는 충북대표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시와 충주시 축구협회는 험멜축구단의 충주 연고 이전을 위해 서울시 축구협회에 꾸준히 이전등록을 요청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충북=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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