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이 중국홍구공원에서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
2004년부터 교육지원청은 세계화를 꿈꾸고 있는 관내 학생들에게 매년 윤 의사의 독립운동지인 중국의 임시정부와 홍구공원을 찾아 충렬사의 얼을 계승하고 국가관과 의협심을 키워주는 현장 체험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중국어 회화에 능숙하고 정서적으로 부족한 54명의 학생들에게 문화교류 기회를 부여하면서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중국 홍구공원에는 1932년 열린 '일본군 상해 점령 전승 경축식장'에서 윤봉길(당시 25세)의사가 폭탄으로 일본군 수뇌부를 암살하면서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곳이다.
이처럼 글로벌시대에 정서적으로 부족한 학생들에게 동북아의 평화를 일깨워주는 윤 의사의 정신을 이어받는 인재육성체험은 이명호 교육장의 적극적인 교육철학과 노력의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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