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참여자들은 “서산시 어가인구의 91%와 태안군 전체 어민 25%의 생계 터전인 가로림만은 정부의 조사에서도 국내 갯벌 중 환경가치가 전국 1위로 증명된 생태계의 보고인데, 신재생 에너지 공급 의무할당제를 손쉽게 채우려는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과 건설회사들은 이런 가로림만 입구를 댐으로 막아 조력발전소를 만들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어민들은 생계터전을 훼손할 가로림만 조력 댐 계획에 반대하며 서산시청 앞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천막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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