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월성봉 등산로 주변에는 명품 소나무 군락지와 흔들바위를 비롯 삼국시대 성터(유물·유적)를 비롯 6·25 북한군 매복 및 살상현장 등 역사성 담긴 흔적들이 남아 있어 매년 4~5월이면 진달래꽃과 철쭉꽃이 만발, 전국각지 수많은 상춘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대둔산지구 일원에는 대규모 신흥사찰인 영주사(조계종)와 법계사, 안심사 등을 비롯 수락계곡 및 구름다리(출렁다리), 비선폭포 등 관광명소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국방대 양촌이전과 호남고속도로 양촌 하이패스 개설, 탑정호와 대둔산 권역 종합개발, 계백장군 유적지, 유교문화권 유적지와 연접, 특화관광자원 연계개발이 시급하다<본보 2011년 4월 21일자>는 보도와 관련, 시가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성장 동력으로 판단하고 대대적인 관광테마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시는 또 대둔산 주 등산로와 연계한 월성봉은 타 시·도 산악에 비해 전국각지 가족단위를 비롯한 등산객이 평일·휴일 구분 없이 즐겨찾는 관광명소여서 청정 벌곡지역에서 생산되는 천국만마(일명 둥근마)와 더덕, 산해나물 등 친환경인증 농산물 소비촉진과 농가소득 창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철쭉 6만여 그루와 갈대 군락지를 3월부터 공한지 1만5000여㎡(4500평)에 조성하기로 했다.
황인혁 산림공원과장은 “대둔산 도립공원 월성봉에 산철쭉나무 생태단지가 조성되면 논산지역의 새로운 명문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특히 월성봉 등산로변에 자생하고 있는 명품 소나무와 왕소나무 수형만들기 전지작업은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논산=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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