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5시 50분께 두정지구대 소속 강경덕·서광옥 경관이 신당동 S주유소 앞 버스정류장 간이의자 밑에서 종이상자를 덮고 쓰러져 있던 이모(84) 할머니를 발견, 신속히 지구대로 옮겨 목숨을 구했다.
당시 영하 11℃로 눈보라까지 치는 상황이어서 이씨에게는 자칫 위험한 순간이었다.
경찰은 이씨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지구대에서 우선 보호조치한 후 아산시에 거주하는 가족에게 연락, 귀가조치시켰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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