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돋보기]김창수 민주통합 복당 무산되나

○…김창수(대전 대덕구) 의원의 민주통합당 복당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9일 부터 4ㆍ11총선 후보자 신청접수가 시작되면서 사실상 복당이 물건너 간 것 아니냐는 관측.

당초 김창수 의원측은 박원순 서울 시장과 김두관 경남지사, 유원일 창조한국당 전의원의 입당과 함께 함께 처리되길 바랐지만 이마저 여의치 않아지고, 10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마지막 희망.

선진당 복당 가능성 역시 탈당후 1년안에는 불가하다는 당규 이외에도 당원들 정서상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선진당 의원 또 탈당?

○…자유선진당 현역 의원들의 추가 탈당설이 퍼지면서 선진당과 당사자들이 곤혹스런 표정.

구체적으로 이름까지 거론되며 일부 의원들이 한나라당 행을 고민하고 있다는 설이 최근 급격히 퍼져졌기 때문.

가뜩이나 내부 갈등으로 시끄러운 선진당이나 선거를 앞두고 있는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이러한 소문에 대해 불쾌한 심정을 드러내며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하고 있는 상황.

선진당의 한 의원은 “우리당 흔들기에 불과하다”며 “현실 가능성이 전혀 없는 얘기”라고 일축.

-각당 전략공천설 난무

○…각 당이 공천 일정에 들어 간 가운데 곳곳에서 시작 전 부터 근거 없는 전략공천설이 난무.

하지만 각 정당이 개방형 경선을 채택하고 전략공천 폭을 제한한 상황에서 이런 '설'들의 현실화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지 않고 있어.

실제 새누리당의 경우 대전지역에서 새로운 인물 찾기에 고심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이름을 거론하며 특정 지역에 전략 공천이 이뤄질 것이라는 설과 갖가지 시나리오를 흘리고 있지만, 큰 폭의 전략 공천이 이뤄지기는 어려워 보이는 상황.

민주통합당의 경우도 특정 지역 후보의 전략공천설이나 야권연대를 위한 양보 가능성 등을 거론하는 얘기들이 안팎에서 흘러나오지만, 당이 국민경선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 현실적으로 다수의 후보군이 뛰고 있는 상황에서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대부분은 당사자들로부터 흘러나온 설로 보는 시각이 우세.

-전 구의원 “이상민 지지”

○…정부 출연연의 통폐합 문제가 유성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덕특구 출신의 전직 유성구 의원 4명이 9일 민주통합당 이상민 의원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나서 눈길.

한국화학연구원에 근무하는 신현관 전 의장과 정보통신연구원 출신의 김동석 전 의원, 한전원자력연료 소속 최용택 전 의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이상재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덕연구단지 출신 전 구의원으로서 출연연 통폐합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연구단지의 여러 현안문제에 대한 종사자들의 입장을 대변해 온 이상민 의원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