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2011년말 현재 홍성군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8315명으로 전체 인구의 20.7%를 차지하며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어 노인복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자체 특수시책사업으로 7억2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만 83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장수어르신 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또한 4대 이상 가족이 함께 거주하는 가정에는 효행장려수당을 지급하고 노인인구의 안정된 노후행활을 도모키 위해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기초노령연금도 지급한다.
이와 함께 군은 노인일자리 창출에서 적극 나서 올해 12억9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11개 사업에 830명의 노인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노인일자리 창출사업 수행기관으로 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와 홍성군노인복지관, 홍성사회복지관등 3개단체를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지난 8일 협약식을 갖고 본격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초등학교 통학로내 스쿨존 교통지도,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노인돌봄서비스등으로 사전준비를 통해 3월초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또 14억4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장수원과 유일원등 노인복지시설을 증축하고 장비를 보강해 노인복지환경을 업그레이드 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재가노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밑반찬 배달사업, 무료 경로식당 운영, 장기요양보험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뿐만아니라 노인들이 쉬고 즐기는 경노당에 운영비를 지원하고 경로당에서 운영할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생활을 영위할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급격히 늘고 있는 노인인구에 대한 복지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요소”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노인복지시책을 펼쳐 감동하는 사회복지를 구현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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