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오는 7월 1일 세종시 출범으로 공주시 일부지역이 편입되어 인구 및 면적의 감소로 시세위축이 예상돼 시와 시민들이 큰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와의 상생발전 모색을 위한 용역보고회가 이뤄진 것.
시는 지난해 4월 세종시와 공주시의 상생발전방안과 대응전략을 마련하고자 연구용역을 착수 중간보고회, 시민공청회 등을 가진바 있는데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수렴, 오는 24일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최종용역 보고회는 공주대학교 박치형 교수의 '세종시와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 구상안, 제도적보완,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등에 대한 발표에 이어 간부공무원들의 질의 답변, 이준원 공주시장의 당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첫째, 세종시 편입으로 공주시의 인구 및 면적 감소에 따른 보상적 차원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요구와 둘째, 세종시가 맞춤형 계획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세종시에는 없는 기능을 공주시가 해야 한다는 역할을 강조했다.
셋째, 세종시에 설치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공주시에 설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사업을 구상하여 양 도시간의 상생발전은 물론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세종시로 인해 인구, 지역 등 자원유출로 인한 시세회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공주시가 앞으로 이를 위한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적인 대응전략과 단위사업 구상 및 담당부서별 실행여부를 충분히 검토, 국비확보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총리실과 충남도에서 추진 중인 상위 용역 안에 반영토록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지속적으로 연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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