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남성이 “시청광장에 쌀을 두고 갈테니 좋은 곳에 써 달라”고 전화로 시에 전하고 사라졌다.
얼굴 없는 기탁자는 설 명절 전후로 시청을 방문, 쌀을 두고 간다는 전화와 함께 3년째 후원 물품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난방비에 보태 달라며 20만원을 담은 후원금 봉투와 함께 쌀 10㎏들이 10포와 건미역 3봉지를 남기고 사라졌다.
보령=오광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