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청주·청원통합시민협의회는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옛 KT&G에 사무실을 설치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 청원군의원과 시의원 등 참석자들의 시민협의회 출범 축하와 주민 중심의 축제 속에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출범된 시민협의회는 5개 분과(기획행정·농업개발·복지환경·산업경제·지역개발위원회)로 구성돼 분과위원회별로 청원군민협의회에서 제안한 5개 분야 39개 상생발전방안에 대해 시민의 대표 입장에서 협의·조정 역할을 수행하고 협의·조정 결과를 3월 중 청주시장에게 건의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협의회는 군민협의회와 협력체계 유지, 청주시민의 통합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을 통해 주민이 중심 되는 화합과 축제 속의 통합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통합추진 일정으로는 시·군민협의회 운영을 통해 청주·청원 상생발전 방안을 협의·조정해 6월까지 지방의회 의결 또는 주민투표를 거쳐 청주청원 통합을 결정하고, 12월까지 통합시 설치법을 제정하는 등 통합시 출범을 위한 준비 작업을 거쳐 2014년 7월 1일 통합시 출범의 수순을 밟게된다.
시는 지난 6일 청주청원 통합 시민협의회 위원 28명과 자문위원 4명 등 모두 32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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