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행정도시건설청이 확정한 2012 시설공사 및 용역 발주계획을 보면, 시설공사 및 용역 발주 도급액 규모는 1239억1000만원(54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약 84%가 세종시 출범 전인 상반기에 집행될 예정이다.
시설공사 발주규모는 1078억9300만원(23건)이다.
세종시청사 건립공사(3월)가 440억여원으로 가장 많고, 행복아파트 2차 및 경로복지관 건립공사(5월)도 224억원 규모로 발주된다.
이달 중 1-2, 4, 5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전기 및 통신, 소방설비 공사 발주규모는 총 76억원 수준이다.
1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신축공사(5월)에는 111억원, 세종시~공주시 연결도로(3월)는 50억원, 오송역~청주 연결도로(4월)는 5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하반기 들어서는 세종시 교육청사 건립공사(7월)가 140억원으로 최고치를 나타냈고, 대통령기록관(9월) 1억원, 행정지원센터(11월) 7억여원 등으로 나타났다.
용역 발주규모는 160억1700만원(31건)으로 분석됐다.
행복도시 아트센터 건축설계 용역이 28억7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2생활권 광역복지센터 건축설계(4월)16억원, 세종시 청사 및 교육청사 건립 책임감리용역(4월) 각각 14억6000만원, 오송~청주국제공항 기본 및 실시설계 14억원, 3-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건축설계 12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건설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부동산건설 경기가 좋지않은 상황에서 이번 발주건은 업계에 적잖은 보탬이 될 것”이라며 “발주공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라고, 지역 하도급 업체의 참여 길도 확대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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