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에, 지금 청양엔 그동안 사라졌던 뱀과 개구리, 가재, 반딧불이가 되살아나는 등 자연이 복원되고 있다”며 “청정 자연과 함께하는 군민들의 삶 또한 앞으로 더욱 좋아질 것”이라면서 군민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세종시와 도청이전 등 급변하고 있는 시대적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선 우리도 발 빠르게 대응하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자연과 함께 살기 좋은 청양 건설'을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달려가자”고 협조를 구했다.
특히 이 군수는 “청양군의 현재 인구는 3만2571명인데 만약 3만명의 인구가 무너진다면, 군정 운영에 막대한 지장이 오고, 교부금 삭감 등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들에게 돌아간다”면서 인구 3만명 유지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선 FTA 대비 등 선진 농업 육성과 기업유치, 교육여건과 복지정책 개선 등 삶의 질을 높여 떠나는 청양에서 돌아오는 청양으로 만들야 인구감소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이 군수는 “본인을 비롯한 500여 공직자는 지금보다 더 낮은 자세로 군민 곁으로 다가 가겠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 이달부터 월 1회 정산면에 이동군수실 설치와 함께 3월부터는 주민의 민의를 파악하기 위해 군수 비서실장을 현장에 파견할 것”이라면서 “군에서는 많은 정보와 예산을 군민 모두에게 제공하겠으니 청양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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