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전충남생명평화정치기독교행동(상임대표 남재영 목사)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충남목회자 정의평화협의회와 대전NCC, 예수살기 대전모임 등 지역의 7개 기독교 단체들이 대전에서의 야권 연대 추진 필요성을 공감하고 추진체 결성에 들어가, 천주교와 원불교ㆍ불교계 인사들과 공동으로 야권연대를 촉구하는 4개종단 성직자 기자회견을 오는 9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 정부 심판과 민주정부 수립을 위해 지역에서의 총선 승리를 위한 야권연대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며, 향후 종교계를 넘어 시민사회로 야권연대 참여를 확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이들은 이에 앞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대전시당의 야권연대 참여 입장을 확인하고, 종교계와 양 정당이 함께 하는 3자 실무 회의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은 상태다.
남재영 상임대표는 “대전ㆍ충남지역의 야권연대야 말로 전국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인식하에 올해 총선과 대선에서 MB정부를 심판하고 민주정부를 수립하기 위한 야권연대 노력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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