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현중 국제교류센터 소장과 함께 척사대회에 참가한 우즈베키스탄 출신 김 엘레니씨를 비롯해 중국, 일본,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에서 이주해온 외국인들은 중앙시장 상인들과 함께 윷놀이를 즐기며 정월 대보름행사에 참여했다. <사진>
김 엘레니씨는 “오늘 처음 윷놀이를 해봤는데 정말 재미있어 집에 가면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윷놀이를 또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중 국제교류센터 소장은 “국제교류센터가 대전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보니 외국인들이 이 근처를 자주 이용하면서 중앙시장 상인들과도 친근하게 지낸다”며 “오늘과 같은 척사대회에 참가해 한국의 민속놀이를 즐기고 한국을 이해하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구범림 회장은 “이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연스레 한국민과 동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만들어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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