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에 비해 선수단 절반 이상이 물갈이된 만큼 등번호에도 많은 변화가 있다는 게 구단 측의 설명이다.
6일 대전시티즌에 따르면 벨기에 출신 장신 공격수 케빈 오리스가 9번, 최근 입단한 브라질 출신 레우징유가 11번을 받아 최전방 공격을 주도한다.
올 시즌 이적한 정경호와 김형범은 각각 19번과 22번을 달고 외국인 용병들과 함께 골 사냥에 나선다.
특히 김형범은 올 시즌 부활을 노리면서 전북 현대 시절과 같은 등번호를 받았다.
골키퍼 최현은 등번호 1번을 차지했고, '중원 사령관' 이현웅은 10번으로 바꿔 달았다.
골키퍼 최은성은 대전의 레전드 답게 창단부터 줄곧 단 21번을 16시즌째 똑같이 부여 받았고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한 허범산은 24번을 달았다.
주장의 중책을 맡은 이호는 자신의 이름과 비슷한 20번을 그대로 쓰겠다고 요청해 올해도 20번을 달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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