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일정 돌입 '본선티켓 잡아라'

  • 정치/행정
  • 4·11 총선

공천일정 돌입 '본선티켓 잡아라'

각당 이번주 공천신청 접수 등 '속도'… 예비주자 각축 예고

  • 승인 2012-02-05 15:54
  • 신문게재 2012-02-06 1면
  • 이종섭·서울 김재수 기자이종섭·서울 김재수 기자
총선이 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각 정당이 이번주 본격적인 공천 일정에 돌입한다. 본선 진출을 위해 1차 관문을 뛰어넘기 위한 예비주자들의 경쟁도 본격화되면서 총선 정국이 한껏 달아오를 전망이다.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개정한 한나라당은 지난 주 공직후보자 추천 심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한데 이어 6일부터 10일까지 5일 간 공천 신청을 받는다. 새누리당은 공천 신청이 마감되면 오는 16일께 부터 심사에 들어가 도덕성 등을 잣대로 후보자들에 대한 1차 검증 작업을 벌인 뒤 당내 경선 등을 거쳐 다음달 초순께 공천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국민참여경선 80%와 전략공천 20%라는 공천 기본 방침을 세워놓고 있지만, 사실상 충청권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낮아 복수의 후보자가 출마한 각 지역구에서는 벌써부터 국민선거인단 모집 등에 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 3일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한 민주통합당도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공천 신청을 접수 한 뒤 곧바로 심사 일정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은 현재 13일부터 공천 심사에 들어가 20일께 1차 심사를 마무리 할 예정으로, 이 사이 여론조사 등을 통한 당내 예비경선(컷오프)을 실시 한 후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사이 복수 후보 지역에 대한 국민참여경선을 실시할 전망이다.

민주통합당은 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가장 많은 예비후보가 등록한 상황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당내 경선 과정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자유선진당도 6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날부터 후보자 공모에 들어간다.

자유선진당은 오는 10일까지 5일간 후보자 추천 접수를 받은 뒤 심사에 들어가며, 13일부터 2차 후보자 공모를 거쳐 22일께 1차 공천자를 확정하고 다음달 초까지 공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선진당은 현재 복수 후보 지역에 대해서는 국민참여 70%와 당원투표 30% 반영을 원칙으로 하는 경선을 실시하고, 교체지수와 경쟁력 지수를 따져 현역의원 20%를 공천에서 배제한다는 방침이여서 신진 인사 영입과 현역 의원 교체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또 이에 앞서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경선 등으로 후보자를 선출하는 통합진보당은 지난 3일까지 당내 선출 절차를 거쳐 대부분 지역의 후보자를 확정한 상태다.

이종섭·서울 김재수 기자 noma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